국회는 15일 올림픽이 끝나는 10월3일까지 휴회결의를 함으로써 실질적인 올림픽정치방학에 돌입.
이날 본회의에선 12일 못한 국회추천몫의 헌법재판소재판관과 함께 중앙선관위원도 선출할 방침이었으나 각당간 추천권행사를 둘러싼 앝력으로 또다시 연기.
국회가 추천할 수 있는 중앙선관위원은 모두 3명인데 12대때 임명된 이병용?강신옥위원이 사표를 냈으나 과거 국민당에서 추천한 김두현위원은 임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번에선출할 위원은 2석뿐.
이 2석중 1석은 민정당에서 추천한다는데 큰 이견은 없으나 (공화당은 전원 야당에서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 나머지1석을 놓고 평민당과 민주당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
평민당은 『제1야당이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강신옥위원의 후임자를 선출하는것인만큼 당시 (분당전) 강위원을 추천했던 민주당에서 추천해야 한다』고 기득권론을 필쳐 평행선.
이를 두고 주위에선 『4당체제를 두고 황금분할이라더니 황금갈라먹기가 되고있다』고 고질적인 지분싸움을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