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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진 검찰국장, 조국 수석과 같은 동아리 출신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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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진 신임 검찰국장. [중앙포토]

윤대진 신임 검찰국장. [중앙포토]

청와대가 조국(53) 민정수석과 윤대진(54·사법연수원 25기) 신임 검찰국장이 같은 동아리 출신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국 민정수석과 윤대진 신임 검찰국장은 같은 대학 동문이지만 같은 동아리 출신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국 수석은 서울대 법대 '피데스' 편집장을 역임했으나 윤대진 검찰국장은 피데스 회원이 아니다"라며 "해당 기사를 정정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월 14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현 정부의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월 14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현 정부의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일부 언론들은 윤 신임 검찰국장이 조국 수석과 서울대 법대 편집부 '피데스' 1년 선후배 사이라고 보도했다.

윤 신임 국장은 충남 청양 출생으로 서울 재현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6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임관했다. DJ정부 시절인 2001년에는 '이용호 게이트' 특검에 파견돼 활약했다.

'드루킹 옥중 편지'와 관련해서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고 했다는 드루킹의 주장은 허위"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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