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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총 내분 논란에 회장·부회장 “갈등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손경식 경총 회장. [중앙포토]

손경식 경총 회장. [중앙포토]

송영중 경총 상임부회장이 경총 주요 간부들과 갈등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경총 수뇌부가 선을 그었다. 경총 내분 사태를 두고 손경식 회장이 정리에 나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앙일보 6월 11일 29면

손경식 경총 회장은 11일 오전 9시 30분 경총회관 로비에서 중앙일보에게 ”그런 거(내부 갈등)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 35분 앞서 경총회관에서 만난 송영중 상임부회장도 중앙일보에 “우리 내부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송영중 경총 부회장. [중앙포토]

송영중 경총 부회장. [중앙포토]

지난 4~8일 출근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송영중 부회장은 “(출근은 안 했지만) 업무는 정상적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을 내밀면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총 간부들과 갈등이 불거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식 해명 자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총 회장단 일부 회원사는 조만간 회장단 모임 소집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경식 회장은 “계획이 없다”며 “나중에 얘기하자”며 입장을 보류했다. 송영중 부회장도 앞으로 사실상 정상 출근 의지를 피력하며 간접적으로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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