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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를 주목하라!

중앙일보

입력

4월 들어 다양한 차량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0여대의 신차가 쏟아져 고객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진다. 출시된 차량 중 주목할 차량을 만나보자.

# 렉서스 ES350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단연 렉서스 ES시리즈가 꼽힌다. ES300을 시작으로 ES330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지금까지 수입차 전체 판매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도 가장 대중적인 수입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ES시리즈가 최신 모델 ES350을 내놓았다.

ES시리즈의 인기비결은 합리적인 가격과 내구성, 옵션의 구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시장의 특성상 정숙성은 렉서스의 주가를 한껏 높였다.

ES350은 최근 렉서스가 지향하는 디자인 컨셉트를 반영하고 있다.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세대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다. 기존 ES의 분위기가 남아있지만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뒤쪽 디자인은 상급 모델 GS시리즈를 떠올리게 된다.

실내 역시 기존에 비해 심플한 느낌을 주지만 구성이 뛰어나다. 주목할 부분은 선루프. 벤츠 E클래스에 적용되는 옵션처럼 뒷좌석까지 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주행성능의 개선이 뚜렷하다. 3.5리터 엔진을 탑재해 272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도 35kg.m를 넘나든다. ES350은 2006년 렉서스 판매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폴크스바겐 제타(Jetta)

폴크스바겐의 인기모델 골프를 토대로 만든 세단형 제타가 국내 출시됐다. 이전 모델도 한국 시장에 보라(Bora)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바 있다.

전면은 해치백 스타일인 골프와 같지만 트렁크 라인이 뚜렷이 돌출돼 확실히 구분된다. 150마력의 2.0 가솔린 엔진과 직분사 터보엔진이 장착된 2.0 TFSI(200마력)로 분류되며 6월 이후 디젤엔진을 장착한 TDI(140마력)가 더해진다.

2.0 TFSI 모델은 변속이 빠른 DSG를 기본으로 장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최고속도는 235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7.2초 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 세단으로 분류된다. 제타는 '베이비 파사트'라고도 불리며 프리미엄급 준중형 세단시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 볼보 V50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 및 왜건형 모델은 성공하기 어렵다. 세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볼보는 항상 왜건모델을 출시해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볼보는 왜건 모델에 강하다. 해외 오너들의 경우 볼보의 왜건 모델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볼보코리아 측은 이번 V50을 통해 한국 왜건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V50은 왜건 모델답게 1307리터의 화물공간을 가진다. 화물이 무거운 경우 서스펜션을 자동조절해 차고를 맞춰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2.4리터 엔진이 기본이며 최고 170마력의 출력을 보유하고 있어 넉넉한 주행성능을 과시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Dolby Surround Pro Logic II'가 기본장착돼 장거리 여행시 만족스러운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음질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보 측은 V50 런칭 기념으로 4월12일~5월10일 V50 구입고객에 대해 전방 주차센서 및 냉장.보온 박스를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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