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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화물선 1척, 호르무즈 통과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마나마 DPA=연합】이라크 화물선 한 척이 이란-이라크전 휴전이 공식 발효되는 오는 20일 이란 측이 감시하는 호르무즈해협을 8년만에 처음으로 통과해 이라크로 회항할 계획이다.
샤르자에서 발행되는 일간 알 할리즈지는 10일 유럽을 떠나 정비작업 차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항에 기항한 이라크 화물선 하울라호가 이라크선원 21명을 태우고 쿠웨이트를 경유, 이라크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 국적 선이 이란 해군이 감시하는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것은 전쟁발발이후 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 해운소식통들은 이란 포함들이 지난 4일 노르웨이 유조선을 공격한 이래 이 해역에서의 순시활동을 최근 수일동안 중지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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