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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국제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캠프’ 열어

중앙일보

입력

삼육대 국제교육원(원장 이기갑)은 안면도 삼육대학교연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9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글로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캠프는 리더십에 대한 특별강연, 국가별 유학생 간담회, 미니올림픽, 캠프파이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자신의 소원을 적어 풍등을 날리고 부모님에게 손편지를 쓰는 시간에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눈물을 흘릴 만큼 진한 감동을 경험했다.

원대한 학생(신학과 2학년)은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도 국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이들이 고국을 떠나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친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쉬양 학생(중국 유학생, 음악학과 1학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멘토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런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육대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내국인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교제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대는 캠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생활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육대는 대학발전 전략 중의 하나로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선정하고, 생활교육관의 신축과 증축을 통해 글로벌 라운지 마련 등 시설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삼육대만의 강점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 유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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