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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인에 관광비자 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훙콩=박병석특파원】중국산동성의 투자유차단장이며 산동상회(상공회의소) 회장인「리위」(이유)는 21일 산동성은 한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도 허용할 방침이며 산동성 대표단이 8월중으로 한국을 방문, 직교역을 위한 구체척 문제등을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무역촉진회 산동분회장 이기도한, 이유는 이날 오전 중국소유의 비즈니스(상업) 센터인 화윤빌딩으로 홍콩에 주재하고 있는 한국상사 대표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이단장은 산동성 대표의 한국방문은 지난달 대우 김우중회장 등 각계인사 15명·이 산동성을 방문, 양국의 직교역과 무역사무소 설치 등을 협의한 후 산동성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토록 초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동성은 외교부로부터 한국인에 대한 비자발급권한을 위임받아 비즈니스목적으로 산동성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이미 독자적으로 비자를 발급하고 있으며 한국인에 대한 관광비자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동성은 한국과의 여객선 및 화물선의 해상직항노선 설치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청도·연대·위해시 등 3개 항구에 해상으로 오는 경우 현지에서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단장은 삼성·대우·럭키금성·선경·쌍용·현대 등 종합상사는 물론 일부 교포상사대표 및 KOTRA지사장등 20여명을 초청, 이같이 말한 후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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