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우리의 춤 선보인다|창무회, 동경 국제연극제 초청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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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김매자교수(이대 무용학과)가 이끄는 무용단 창무회가 동경 국제연극제88이케부쿠로에 초청되어 오는 8욀16∼18일 선샤인극장에서 총3회의 공연을 갖는다.
공연할 프로그램은 김매자 안무·출연의 『꽃신』『춤본』, 김영희안무·출연의 『어디만치 왔니』, 강미리 안무·출연의『나의 살던 고향』등 모두 4작품. 무용수는 총 20명.
김철호·황규상·김기동등 3명의 악사들이 아쟁·대금·해금·대북·소북·주발·요령등 7개의한국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생음악반주로 춤을 춘다.
오는 8욀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에 걸쳐 펼쳐질 이번 동경 국제연극제에는 한국을 비롯, 인도·스페인·이탈리아·미국등 5개국의 외국공연단체가 초청되었고, 일본 국내에서는뱌코샤·도시마다키노등 35개단체가 참가한다.
동경국제연극제는 동경부도심권의 하나인 이케부쿠로지역을 새로운 극장가로 발전시키자는 모토를 내걸고 결성된 동경 국제연극제 실행위원회 (회장「미우라·다이시로」)에 의해 올해 처음시작된다. <박금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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