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대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언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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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종교지도자들과 입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지도자가 참석했다 2017.12.06 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일보 이병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종교지도자들과 입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지도자가 참석했다 2017.12.06 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일보 이병주기자

세계 유례없는 한국의 초(超)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계가 나섰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 종단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언문’ 발표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1997년 3월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김희중 대주교, 지도자협의회 대표), 불교(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기독교(엄기호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원불교(한은숙 교정원장), 유교(김영근 성균관장), 천도교(이정희 교령), 민족종교(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선언문 발표는 사회각계 각층이 저출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 날 선언식에서 종교계 지도자들은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 임신ㆍ출산ㆍ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강화 등의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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