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파일] 가짜 한우갈비 1억어치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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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8일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와 젖소고기를 섞어 '한우갈비선물세트'로 판 혐의로 Y축산물 도매센터 사장 趙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朴모(2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趙씨 등은 한우갈비에 미국산과 젖소갈비를 같은 비율로 섞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1억원어치(2천8백여㎏)의 세트를 판매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미국산 갈비를 한우로 속여 팔다 농림부 품질관리원에 적발되자 이번에는 한우와 섞어 판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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