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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공식노래 『손에 손잡고』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서울올림픽 공식노래『손에 손잡고 (Hand in Hand)』가 21일 프레스센터에서 발표됐다.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범세계적으로 서울올림픽 이념을 홍보하면서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이 노래는 「토머스·위트록」작사,「조르지오·모로더」작곡.「모로더」는 아카데미영화음악상을 3회(『한밤의 특급열차』『플래시 댄스』『탑건』)에 걸쳐 수상하고 미국 레코드부문에서 수많은그래미상을 수상하여 「팝송계의 황제」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위트록」은 영화음악 『탑건』의 주제곡을 작사하여 아카데미상을 수상한바 있는 미국 작사가다.
『손에 손잡고』는 한국인을 주축으로 유럽인들과 함께 구성돼 동구를 포함한 전 유럽지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제적 팝그룹 「코리아나」가 부르며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모든 관람객이 다함께 부르게 된다. 또 세계적 음반업체인 스위스의 폴리그램사가 오는7월10일께부터·전세계의 TV와 라디오및 레코드·콤팩트디스크·녹음테이프등을 통해널리 보급할 예정.
약 4 분동안 연주될『손에 손잡고』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 하늘높이 솟는불/우리들가슴 고동치게하네/이제 모두다일어나/영원히 함께 살아 가야할 길/나서자<후렴>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우리사는 세상/더욱 살기좋도록/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서로 서로 사랑하는/한마음되자./손잡고
2. 어디서나 언제나/우리의 가슴 불타게 하자/하늘향해 팔 벌려/고요한 아침 밝혀주는 평화/누리자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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