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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선정

중앙일보

입력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지원 대상 대학으로 28일 최종 선정되었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분야의 융합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혁신 사업으로, 국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를 이끌어갈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국민대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교육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복합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자동차공학·자동차IT융합·소프트웨어 3개 학과의 교과 과정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입문 단계에서부터 중간·심화과정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로 커리큘럼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중간과정에 해당하는 ‘브릿지 교과목’이 차별성을 띈다. 브릿지 교과목은 타 전공생들이 3~4학년에 자동차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수월하게 교차수강 할 수 있도록 2학년 2학기 마련된 선수 준비 교과목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호응과 참여가 높다. 이와 더불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 등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알파프로젝트’도 이번 1학기부터 신설했다.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 및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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