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남북, 판문점서 고위급 회담…정상회담 판짜기 돌입

중앙일보

입력

2018년 3월 29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열립니다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 시작 전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2차 회의 시작 전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나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4월 말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이 집중 논의됩니다.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하루가량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지만, 출‧퇴근 방식으로 이틀 동안 진행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의제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 관계 진전 등이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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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교담당위원이 한국에 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늘 방한합니다. 양 위원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과 만찬을 한 후 3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양 위원은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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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상을 합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평화당 대표실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평화당 대표실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초대 원내대표와 교섭단체 명칭 문제 등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날 첫 '원내대표'를 어느 당에서 하느냐 하는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양당은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결국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더읽기 평화-정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잠정 합의...29일 발표 

중국발 황사…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진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에서 남산 서울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에서 남산 서울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을 따라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쯤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주말 내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읽기 [오늘의 날씨]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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