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을 잔 경찰관이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27/0f07b258-1009-44f4-93f5-f7b9ea3aa88c.jpg)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을 잔 경찰관이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한가운데서 잠이 든 경찰관이 불구속 입건됐다.
2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한 혐의(음주운전)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 경사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서울 종로구 숭인동 한 교차로 부근에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정차 신호에 걸려 차를 멈췄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사의 혈액을 채취해 정확한 알코올농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 경사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궁할 방침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