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365일 여성이 안전한 사회 위하여…호신용 경보기 무료 나눔행사 진행

국제 비만 치료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대전에 전국 최대 규모 비만 특화 병원을 개원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선 병원이 여성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365mc병원

글로벌365mc병원은 여성긴급전화 1366대전센터에 여성 안전을 위한 호신용 경보기를 전달했다. [사진 글로벌365mc병원]

글로벌365mc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개원식을 맞아 여성긴급전화 1366대전센터와 함께 ‘여성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하나로 호신용 경보기 무료 배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이 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안전’이라고 본다”면서 “365mc는 2003년 개원한 이래 15년간 고객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그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환자 안전의 신뢰도를 인증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안전에 대한 문제는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고 나아가 한국 사회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대전센터 강청순 센터장도 “최근 들어 성희롱·성폭행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단체, 국가기관, 기업, 일반 시민 등 모든 계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긴급전화 1366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을 통해 여성 및 일반 시민들이 적합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료 배포 캠페인 장면. [사진 글로벌365mc병원]

대전의 글로벌365mc병원을 비롯 서울, 부산 3개의 병원급을 포함해 17개 네트워크 지점을 운영하는 비만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해부터 ‘여성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여성재단에 해당 프로젝트 사업 진행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20일에는 서울 강남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호신용 경보기 무료 배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2016년 9월에는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구입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2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했고, 2015년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을 조성하기도 하는 등 여성을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