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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가구 대부분 남향, 세종시 6생활권 첫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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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세종 마스터힐스

세종 마스터힐스

세종시에 3000가구 넘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태영·한림건설)이 이달 말 세종시 해밀리 6-4 생활권 L1·M1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세종 마스터힐스’(조감도)다. 지상 최고 25층, 66개 동, 전용면적 59~120㎡의 3100가구 규모다. 모두 66개 유형으로 구성됐고, 전체의 75%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6-4 생활권은 교통·생활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세종시 내부와 외곽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있어 시내 주요 지역과 KTX 오송역, 대전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1번 국도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나들목(IC)이 가깝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신설된다. 세종 충남대병원(2019년 10월 개원)은 단지에 가까운 1-4 생활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가낭뜰 근린공원과 기쁨뜰 근린공원, 원수산(山)도 단지 주변에 있다.

6-4 생활권은 건축 설계 공모전을 통해 조성된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복합 생활편의 시설, 학교, 공원 등이 통합적으로 설계된다. 단지 내부 설계도 특색이 있다. 햇빛을 잘 받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단지 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일부 가구는 복층형이나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다.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에 넣어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꾸민다. 게스트하우스와 실내 골프연습장·수영장·사우나 같은 생활편의 시설도 만든다.

김지한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세종시 6생활권을 통틀어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인 데다, 대단지여서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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