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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중립 정착 중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안기부의 정치중립과 기능축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파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안기부법개정방향의 대강을 정하고 이번 주말께 공청회를 열어 당 안을 확정할 방침.
개 정의 기본방향은 안기부의 수사권삭제, 예산공개, 국정감사대상포함, 기획조정 권 삭제 등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데 김영삼 총재는『안기부의 중립적 기관으로서의 정착이 새로운 정치문화의 확립에 중요한 요소』라고 누차 강조.
민주당은 이를 위해 미국처럼 해외정보수집(CIA)과 국내범죄수사(FBI) 업무를 2원 화해 정보의 집중화에 의한 폐단을 막고 정보기능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특히 차제에 안기부를 폐지하고 해외정보수집만을 전담하는「국가정세분석 처」가칭)를 국무총리직속기관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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