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으로 첫 정치 활동을 시작한다.
14일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 들어 사임하거나 해임된 방송관계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특위 위원장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박대출 의원을 특위 간사에는 민경욱 의원을 선임했다.
또 강효상·김진태·전희경·임이자 의원과 이경환·윤기찬·변환봉·원영섭·김기윤 당협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배 전 아나운서도 위원으로 합류했다. 특위는 파업 불참으로 인해 보복당하고 있는 언론인의 대표적인 예가 배 전 아나운서라며 그의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특위는 이인호 전 KBS 이사장,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강규형 전 KBS 이사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