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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 자주 비워 불화"|결혼 9개월만에 이혼한 황신혜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사랑했지만 그이와 저는 성격차이가 너무 컸어요. 더 미워하기 전에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9일 결혼9개월만에 남편과 합의 이혼한 탤런트 황신혜씨(25).
지난해 8월15일 이정씨(29·에스콰이어상무)와 전격 결혼한 후 다시 전격적으로 이혼,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그녀는 당당하게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녀가 괴로웠다며 밝히는 이혼의 동기는 한마디로 『남편이 가정보다 일에 충실해 해외에 자주 나가거나 밤늦게까지 손님접대 등으로 집을 자주 비우는데 따른 불만이 쌓였다』는 것.
위자료는 액수를 밝히지 않은 채 『충분한 만큼 받았다』고 말했다.
남편 이씨는 26일 2주 예정으로 유럽으로 출장을 가 내달 중순께 귀국할 계획.
이와 관련, 황씨는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당분간 시댁에 머무르며 주변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이혼 후의 일에 대해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곧바로 연예활동을 재개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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