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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64%…전주 대비 4%p 하락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반등했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008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월 둘째 주 73%를 기록했다가 65%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평창 올림픽 폐막 즈음인 2월 넷째 주 68%로 반등했지만 이번에 다시 4%p 하락했다.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26%로 전주 대비 4%p 올랐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은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대북 정책‧안보’(13%), ‘서민을 위한 노력’(9%)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 요인은 ‘대북 관계‧친북 성향’(25%), ‘과거사 들춤‧보복정치’(13%), ‘북핵‧안보’(12%) 등을 들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정운영 지지율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4%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당 지지율 변동은 크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2%p 오른 13%로 집계됐다. 이외 바른미래당(8%)과 정의당(6%), 민주평화당(1%) 등은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번 지지율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21%를 기록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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