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탕 「백20일 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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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경은 20일 올림픽개최 4개월을 앞두고 사회기강확립 「1백20일작전」에 들어가 ▲강·절도 및 치기배 ▲조직 및 학교주변폭력배 ▲거리 및 교통질서 저해사범 ▲외국인범죄 ▲관광저해사범 ▲반사회적 퇴폐사범등 6대범죄를 집중단속키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기동대 2천2백명을 사복부대로 개편하고 이들에게 차량등을 지급, 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기동형사대로 운영하고 서울시내 5백63개 파출소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방범협력대를 만들어 준방범대원화해 야간에 정기적으로 순찰하도록 했다.
경찰은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법죄가 급증할 것에 대비, 인터폴에서 통보받은 국제치기배 14개국 99명이 입국하면 1대1로 감시하고 국내거주 외국인 우범자 7백21명에 대해서는 특별관찰키로 했다.
경찰은 또 올림픽경기장·유원지·공항·역등에 32개의 범죄신고센터를 만들어 경찰관 1백60여명을 근무케해 각종 범죄를 현장에서 빠른시간내에 처리토록했다.
경찰은 이밖에 교통질서 저해사범중 무면허·음주운전·속도위반·중앙선침범등 4개 교통위반사항을 적극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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