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나쁜 탄광 2백44개 정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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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체탄광의 67%에 이르는 2백44개의 경제성없는 영세탄광이 올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정리된다.
이봉서동자부장관은 10일 연탄값인상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탄의 가격경쟁력이 기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연탄의 수요가 감소하고있다』고 지적, 『정부보조를 통해 더이상 경제성이 없는 탄광에서 저질탄을 캐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어 석탄산업합리화기본계획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 영세탄광을 단계적으로 정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중인 비경제탄광정리계획은 노사간합의를 거쳐 폐광신청을 받은후 신청탄광의 실태·석탄수급·소요재원등을 고려, 오는 2001년까지 12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정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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