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험국 고객불만 14만건…소비자에 8100만불 돌려줘

미주중앙

입력

가주 보험국이 지난해 소비자 불만을 통한 조사로 약 8100만 달러의 보험비용과 보상비용을 복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브 존스 보험 커미셔너는 지난해 14만7000여 건의 제보 전화와 불만을 접수해 6240만 달러의 보상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줬으며, 동시에 자체 정기 감사를 통해 1890만 달러를 복구했다고 9일 밝혔다.

존스 커미셔너는 "보험국 직원들과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적잖은 고객들이 권리를 되찾게 돼 기쁘다"며 "'주민발의 103'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88년에 통과된 '주민발의 103'은 보험국 커미셔너가 보험사들의 상해 보험료 부과를 사전 승인하도록 하는 규정으로 주 대법원까지 소송이 이어진 바 있다.

보험국은 지난해 있었던 산불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관내 라이선스를 가진 125개 보험사들이 충분한 보상을 제시하도록 압박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요 보험사들에는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합의 과정에서 보험사들의 보상액 책정에 관련 규정을 철저히 적용했다는 평가도 받은 바 있다.

한편 보험국은 각종 피해보상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소비자들의 제보를 핫라인(800-927-4357), 또는 웹사이트(insurance.ca.gov)를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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