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과천화훼유통센터건설조합, 화훼농업 6차 산업 공청회 열어

중앙일보

입력

(주)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대표:권영일)이 화훼관련 종사자들과 화훼산업의 발전 및 비전 수립을 위해 12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화훼농업 6차 산업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농업진흥청과 경기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과천화훼유통센터의 6차산업화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화훼산업을 발전시킬 ‘과천 화훼산업 발전 목표 및 주요 과제’를 놓고 향후 산업융합과 가치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며, 중점 추진 전략으로 △화훼산업 기반의 지속 확충 △선진국형 화훼문화복합시설 조성 △화훼농가의 교육시설 확충 △화훼의 생산, 유통, 수출, 소비, 제도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세부 추진과제를 밝혔다.

조합 측은 “화훼산업 35년 역사를 가진 과천은 1995년 전국 최초 화훼전시회를 개최하고, 분화류 유통의 60%, 초화류 유통의 80%를 차지하는 등 국내 화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낙후된 시설과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 국가 경쟁력을 갖춰 화훼산업을 선도할 화훼유통센터의 건립은 과천 화훼농가들의 숙원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눈에 띄는 대책은 화훼산업과 문화, 체험, 교육 등 융합하는 선진국형 화훼문화복합시설을 만들어 활력이 있는 복합단지, 가고 싶은 화훼장터, 과천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마당이 조성되는 화훼유통센터의 변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은 화훼인들이 주주가 되어 초기투자, 개발 효과도 화훼 인에게 돌아가는 방식을 선택하며, 사업지 내 화훼 및 화훼연관 산업과 시민참여시설, 관광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구성과 생산·유통·소비 등 화훼생태계 구축을 통해 과천 화훼산업을 성장산업으로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관·산·학 협동으로 종묘,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과 식당, 화훼생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 시설, 사무실 같은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화훼문화복합시설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증폭시키고 일자리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과천화훼유통센터가 이처럼 개발된다면 우리나라 화훼 및 원예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며“정기학술대회 유치나 치유농업 분야에 공동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은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국토교통부 고시 제2016-390호) 내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과천화훼집하장 화훼농가 인들이 모인 농업회사 법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