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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식 경영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중국식 경영

중국식 경영

중국식 경영(우진훈 지음, 오래)=중국인 특유의 시장경제를 꿰뚫어야 대륙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단순히 주판알만 두드릴 게 아니라 중국 인문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중국식 인내’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실천하라고 한다. 중국 생활 25년째인 저자는 북경외국어대 국제상학원 교수다.

서울 이야기

서울 이야기

서울 이야기(글·그림 데이비드 리치, 늘봄)=1995년 한국과 인연을 맺은 미국인 환경공학자가 서울 곳곳,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붕어빵도 파는 신문가판대 아줌마, 아시아에서 가장 맛있는 배를 파는 아저씨가 나온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베스트셀러. 평창용으로 재출간됐다. 영문판도 있다.

한 글자 사전

한 글자 사전

한 글자 사전(김소연 지음, 마음산책)=2008년 산문집 『마음사전』으로 폭넓은 지지를 얻었던 시인의 새 책. 말 그대로, 310개 한 글자 낱말을 시인의 감성으로 새롭게 뜻풀이했다. ‘덜’의 풀이는 이렇다. ‘가장 좋은 상태.’ ‘등’은? ‘동물은 평화롭고 생선은 푸르며 사람은 애처롭다’이다.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송경령평전

송경령평전

송경령평전(장롱 & 존 할리데이 지음, 이양자 옮김, 지식산업사)=‘중국의 국부’ 손문의 아내인 쑹칭링(宋慶齡, 1892~1981)의 인생 역정을 통해 20세기 중국혁명사로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의 자매 편은 『송미령 평전』이다. 동의대 사학과 명예교수인 역자 이양자(李陽子)는 중국사·중국여성사 전문가다.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허은미 글, 김진화 그림, 여유당)=아침마다 빨리 밥 먹고 세수하라고 소리치는 불곰 같은 엄마. 엄마는 숲에서 아빠를 납치해 결혼한 진짜 불곰이 아닐까. 어릴 때 귀엽고 젊을 때 예뻤던 엄마의 사진을 보며 엄마를 불곰으로 만든 건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는 걸 깨닫는 아이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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