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마른김 등 각종 김밥 재료 반짝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채소값이 하루가 다르게 내림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도 최근 학교 소풍철을 맞아 시금치 등 김밥재료들은 반짝 오름세.
5백원에 3근, 심지어 반관까지 살 수 있던 시금치가 요며칠새 한단(5백9정도)에 2백원에서 4백원(28일 경동시장 소매)으로 껑충 올랐다. 노란무우도 근당 1백50∼2백원 하던 게 3백∼4백원으로 올랐으며 제철이 지나 약세를 면치 못하던 마른 김도 김밥용 좋은 것이 톳당(1백장)6천원선으로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때 이른 더운 날씨가 며칠 계속되면서 소비가 늘어난 상치도 근당 3백원(청상치)∼4백원 (홍상치)으로 1백원씩이 올라 내림세인 일반 채소값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김치거리들의 경우 얼마전 선보인 알타리무우가 지난주 7백∼8백원(1.2㎏정도 한단)에서 3백∼4백원으로 떨어진 점을 비롯, 30∼40㎝ 길이의 햇무우가 1천원에 3∼4개, 얼갈이배추나 열무가 1천원에 3∼5단씌 거래되고 있는데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가격』이라는게 상인들 얘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