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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2백50쌍 제주공항서 농성 비행기결항에 항의 3시간동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0일 오후3시쯤 제주국제공항 3층대합실에서 항공기결항으로 이틀간발이 묶인 부산·경남지역의 신혼부부 2백50여쌍이 특별기 취항을 요구하며 3시간동안농성.
이들은 지난 19일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부산지방의 강풍과 황사현상으로 10편의 항공기가 계속 결항돼 이틀간 발이 묶이자 참다못해 농성을 시작했다는 것.
KAL즉은 항공기사정으로 특별기를 배정할 수 없다고 버티다가 신혼부부들이 집단농성에 들어가자 이날 오후9시 특별기 1대를 긴급 취항시켜 이들을 부산지방으로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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