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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항공기 탑재 시계 디자인의 가치 부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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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지난달 30일 열린 브라이틀링 상하이 로드쇼에 참석해 신제품을 관람하는 배우 지성. [사진 브라이틀링]

지난달 30일 열린 브라이틀링 상하이 로드쇼에 참석해 신제품을 관람하는 배우 지성. [사진 브라이틀링]

스위스 항공시계 브랜드인 브라이틀링이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브라이틀링은 새로운 ‘내비타이머 8 컬렉션(Navitimer 8 collection)’의 론칭을 축하하는 레드카펫 이벤트를 열었다. 브라이틀링은 상하이를 시작으로 취리히를 거쳐 뉴욕에 이르는 국제 투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8 컬렉션’

브라이틀링의 신임 글로벌 CEO 조지 컨(Georges Kern)은 “새로운 컬렉션은 브라이틀링의 브랜드 유산과 초창기 파일럿 시계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브라이틀링이 전설이 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지에서 300여 명을 초청했으며 한국에서는 배우 지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브라이틀링이 초청한 크로노그래프 수집가인 프레드 만델바움(Fred Mandelbaum)과 그가 보유한 60점의 브라이틀링 클래식 빈티지 시계의 공개였다. 내비타이머 8 컬렉션의 출시와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시계의 전시가 어우러져 초청 내빈은 브라이틀링의 풍부한 역사와 유산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브라이틀링의 무한한 가능성도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

내비타이머 8은 전설적인 내비타이머의 후속작이라는 평가다. 브라이틀링의 성장과 항공 유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항공기 탑재 시계의 디자인 가치를 부활시키고 타협하지 않았던 초기의 시계 제작 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손목시계로 탄생했다. 특히 과거 시계에 채택했던 특징을 살려 다이얼 위의 구성 요소는 대형 야광 숫자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분침의 길이는 다이얼의 눈금과 정확하게 일치하며 경사진 핸즈(시곗바늘)는 세련미를 더한다. 반사되는 부드럽게 굴곡진 스타일을 강조하는 경사진 베젤(시계 테두리)은 내비타이머의 또 다른 매력이다.

송덕순 객원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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