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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꺾은' 소트니코바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 누른 손연재?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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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요정' 손연재(24)가 2014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보인다.

소트니코바 팬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좋아요' 누른 손연재 계정.[사진 인스타그램]

소트니코바 팬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좋아요' 누른 손연재 계정.[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소트니코바 공식 계정(@adelinasotnikova_2014)은 팔로어 39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그의 팬 계정이 있는데, '@adelina_sotnikova_2014' 역시 마찬가지다. 이 팬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은 2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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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소트니코바 팬 계정에 올라온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사진을 손연재가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28일 오후 기준 '좋아요' 4043개를 기록하고 있다. '좋아요' 누른 사람을 확인한 결과 손연재의 공식 계정(@syj0528)이 뜬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을 마친 뒤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운데),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을 마친 뒤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운데),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에서 판정 시비 끝에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김연아(27)를 꺾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이후 기량이 크게 떨어져 국제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초 평창올림픽 출전 도전을 선언하고 훈련을 재개했지만, 도핑 의혹을 받는 등 구설에 오르며 힘든 시기를 겪은 뒤 부상 악화를 이유로 평창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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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지난해 3월 리듬체조 선수를 은퇴했다. 최근 KBS 2TV '백조클럽'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백조클럽'에서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6년 정도 생활한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훈련하며 런던·리우 올림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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