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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화 재개 18일 로드맵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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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상수 노동부 장관,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정 대표들은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열렸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 보호법안을 재논의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에서 노사정 대표들은 ▶한시적 임시기구인 노사정대표자회의를 당분간 계속 운영하고 ▶노사정위 개편 방안을 다음달 말까지 마련하며 ▶로드맵 처리 방향과 내용을 노사정위 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해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비정규직 보호법안은 다시 논의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등 특수 고용직의 권익 보호 방안은 노사정위를 개편한 뒤 민주노총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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