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 대구 봉덕·이천동 재건축사업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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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이 대구봉덕3-2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대구 이천동 한마음주택재건축정비사업(한마음아파트 조감도)을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수주했다.

하나자산신탁

지난해 11월 14일 열린 한마음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하나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시공은 대구지역 기업인 태왕이앤씨가 맡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3월부터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은 올해 4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신탁업자가 사업대행자로 정비사업을 수행하려면 조합원 1/2 이상 동의와 정비사업구역 토지면적의 1/3 이상을 신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합측은 “조합원 동의 요건은 갖췄고 신탁등기가 완료되는 즉시 조합에서 대구 남구청에 사업대행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은 “사업대행자 방식은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우량물건을 선점하는 이점이 있지만 토지건물 소유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앞으로 중장기 전략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일 조직을 정비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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