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식 앞두고 곳곳서 산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청명과 한식을 앞둔 주말과 휴일 성묘 객이 버린 담뱃불 등으로 전국에서 모두 21건의 산불이 나 임야 60여㏊를 태웠다.
특히 경기도 광주에서는 3일 오후3시50분에 일어난 산불이 임야 10만여 평을 태우고 4일 오전10시쯤에야 꺼졌다.
▲3일 오후3시50분쯤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상산곡리 검단산에서 성묘 객이 버린 담뱃불로 산불이 나 잡목이 울창한 임야 10만여 평을 태우고 4일 오전10시쯤 꺼졌다.
불이 나자 산림청은 헬기3대, 공무원 등 1천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3일 오후5시쯤 경북 달성군 다사면 방천동 앞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유인발씨(40) 소유 산2㏊를 태우고 1시간10분만에 꺼졌다.
▲이날 오후2시쯤 전남 해남읍 배평리 뒷산에서 이 마을 김지만씨(46)가 논두렁을 태우다 인근 산으로 번져 임야3㏊에 10∼15년 생소나무 1천여 그루를 태우고 2시간30분만에 진화됐으며 오후3시쯤엔 곡성군 옥과면 율사리 마을 뒤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이모군(16)이 갈대 숲에 성냥불을 던져 임야 1.5㏊에 5∼10년 생소나무 2천여 그루를 태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