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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韓·日 조선도공 후손의 도예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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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 韓.日 조선도공 후손의 도예전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갔던 조선 도공의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3~30일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2003 한.일 도예전-공생을 위하여'는 조선 도예의 전통을 일본에 전한 한국인 도공 가문 의 작가들과 한.일 도예가 63명이 나란히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15대 심수관의 '나비 꽃병'(사진)과 13대 이삼평 등 조선 도공을 선조로 둔 6대 가문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02-720-5114.

*** '전통 한국화기법' 오병욱씨 개인전

전통 한국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오병욱(45.동국대 교수)씨가 3~9일 서울 관훈동 모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지리산 대숲을 실경으로 다룬'죽림(竹林)', 강릉 굴산사지 소나무를 다룬 '송림(松林)'(사진) 등 자연 풍광을 골기있게 큰 화폭에 담았다. 충무로의 사람숲을 다룬 '인림(人林)'은 도시생활의 단면을 잘 포착한 시각이 신선하다. 02-73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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