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진출 위해선 소비재 수출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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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 기업들이 소련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제3국 또는 제3국의 현지 법인을 통해 우선 컬러TV·의류 등 각종 소비재를 수출하고 석유·철광석·석탄 등 원자재를 들여오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대한상의가 주최한「대소 통상 및 경제협력 전망」 초청 강연회에서 「모리모토·타다오」 일본 도레이 경제연구소사장은 『소련 정부는 88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한 관계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다만 정식 국교관계를 수립하기 이전에는 상호 무역협정을 맺지 않고 제3국 책임아래 한국 제품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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