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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도 새마을 여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오늘 지수 약간 오름세>
「새마을비리파동」 불똥이 증시에까지 튀고 있다.
22일 주식시세는 무더기로 「팔자」 주문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16.02포인트까지 폭락했으며 23일에도 오전 중 약간 오름세를 보이긴 했지만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위축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증시가 위축된 것은 전경환씨 주변을 수사 착수한다는 보도와 함께 전씨의 거액증권 투자설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앞으로 새마을파동이 야권의 국정조사권발동이나 새학기 학원가 시위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마당한 호재가 없는 터에 일단 말고 보자는 심리가 우세했기 때문이다.
22일 증시에서는 거의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9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전씨와 관련된 것으로 소문난 일부의 건설종목들도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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