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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 기능 강화한 인터넷서점 '세일러북' 오픈

중앙일보

입력

새 학년에 들어서며 자녀들이 필요로 하거나 권하고자 하는 책을 좀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선물할 수 있는 온라인 인터넷서점이 새로 오픈했다.

㈜대한문고는 오랜 기간 준비과정을 거쳐 최근 세일러북(SALER BOOK)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일러북은 온라인 도서쇼핑몰로써 베스트셀러 및 신간 서적의 유통 위주로 운영되지만 다른 온라인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책 선물 기능’에 중점을 둬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문고 유명현 전무이사는 “책은 직접 독서하기 위해서도 구매하지만 누군가에게 선물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이에 못지않아 기존의 온라인 서점에서는 찾기 힘든 진보된 형태의 책 선물 기능이 필수라 생각했다”고 세일러북 차별화의 특징을 설명했다.

세일러북에서 책 선물을 하기 위해서는 선물하고자 하는 책을 구매 및 결제한 후 선택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이때 책 선물을 받는 수신자에게 선물 메시지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URL 주소를 SMS로 전달하게 된다. 수신자는 이 SMS를 통해 선물을 받을지 거절할지 선택할 수 있고, 선물을 받을 배송지를 원하는 대로 입력해 받을 수도 있으며, 다른 도서로 바꾸고자 할 경우 교환도 가능하다.

즉 선물하는 구매자는 결제를 통해 선물 메시지와 함께 실물 도서를 선물할 수 있으며, 받는 이는 URL로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도서까지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책 선물이 완료되면 보내는 구매자도 사이트 내에서 완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세일러북 측에 따르면 기존의 온라인 서점에는 이러한 책선물 기능이 거의 없거나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유 전무는 “전자책, 보이스북 등 디지털 시대에 다양한 형태로 독서를 대체하는 형태가 등장하고 있지만 책이 주는 정서와 책 선물이 가져오는 정을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책선물 기능의 강화는 필연적이다”라며 “실제로 사이트 런칭과 동시에 실구매 이상으로 선물용 구매 비중도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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