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가 돌아왔다. K3는 2012년 출시 후 전세계에서 200만대가 팔렸다.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올 뉴 K3'의 이미지를 11일 공개했다. 기존 K3의 역동적 디자인에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고급 다이내믹 세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실물은 이달 15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차 전면부에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 엑스(X)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풀 LED 헤드램프가 들어간다.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에어커튼이 적용됐다.
옆모습은 쿠페형 루프라인이 강조됐다.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라인이 매끈하게 이어진다.
후면부는 화살모양의 리어램프, 트렁크 가니쉬가, 리어범퍼는 볼륨감이 더해졌다.
차량 내부는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와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볼륨감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한 내장 디자인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준중형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