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해제 반복, 순진한 투자자만 손해|대형증권사, 점포사옥 갖기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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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형 증권회사들은 본점건물 외에도 서울과 지방의 목 좋은 곳에 자기점포사옥을 가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체 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뛰고 있는 업체로는 대신·대우·동서·한신 등 규모가 비교적 큰 회사들.
대신은 지난 86년부터 「전 지점의 자기 건물화」라는 목표아래 27개 점포 중 거의 대부분을 이미 자기 것으로 만든 상태다.
지난 2월말 울산지점을 이미 착공했고 마산(2백평), 부산(1백70평), 전주(4백90평) 등은 현재 설계중이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대우증권도 뒤늦게 사옥구입에 나서 지난해 서울 목동·광화문 및 춘천지점 등을 구입, 50개중 11개 점포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3월초에는 30억원을 들여 마산 중심가에 5백여평의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
온양에 지점을 내면서 1천여평의 노른자위 땅을 사들인 동서증권도 올해 안에 서울 강남과 지방에 각각 대형점포 1개씩을 세운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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