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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연탄 200만장 기부 … '사랑愛너지'로 취약계층 추위 녹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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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지난 1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초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200만 장(12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연탄은 전국 1만 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서울 중계동에서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오른쪽 둘째)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연탄은행에 연탄 200만 장을 기부했다. 한국전력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연탄 601만 4121장을 기부했다. [사진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서울 중계동에서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오른쪽 둘째)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연탄은행에 연탄 200만 장을 기부했다. 한국전력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연탄 601만 4121장을 기부했다. [사진 한국전력]

한국전력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연탄 나눔 봉사활동 후 독거노인 세대 20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한전 봉사단원은 전기설비 점검 등 추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의 15개 한전 지역본부 봉사단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전국 309개 한전 사업소 봉사단원도 연말까지 연탄은행과 함께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연탄을 나눈다.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601만4121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한국전력 #전국 15개 지역서 연탄배달 봉사도 #생애주기별 맞춤 사회공헌의 일환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 실천"

‘사랑愛너지 연탄나눔’은 한국전력이 ‘내일을 꿈꾸는 창조적 희망 에너지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목표 아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체계를 구축하고 시행하는 다양한 활동 중의 하나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기초에너지 공급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체계는 한국전력의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연계한 것으로 3단계로 이뤄졌다. 한국전력은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공유가치창출(CSV) 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체계의 1단계 아동 청소년과 관련해서 한국전력은 미아 예방캠페인, 실종아동 찾기,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학습 지원 및 장학금 지원, 저소득 가구 초·중·고등학생 생활형 장학금 지원 등을 시행한다. 2단계 대학생 사회초년생 문화 관련 활동으로는 전기공학 대학생 장학금 지원,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빛가람 영화관 운영, 문화예술 공연, 국악아카데미 강습반 운영, 1처1촌 자매결연, 지역특산물 판로 지원, KEPCO 119 재난구조단 운영,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있다. 3단계 직장인 어르신 취약계층과 관련해서는 취약계층 창업 지원, 퇴직 임직원 활용 청년창업 지원, 사회적경제조직 경영자금 지원, 사회적경제조직 저소득층 근로자 및 긴급 구호자금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표회, 저소득층 개안수술 지원, 독거노인 안전 확인, 저소득층 체납전기요금 지원,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04년 5월 6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참여하는 309개 봉사단으로 이뤄진 사회봉사단을 조직했다. 전 직원 2만1436명이 참가하는 공기업 최대 규모의 봉사단이다. 소외계층 복지 향상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 산발적으로 시행되던 사회공헌활동의 체계화 및 전문화, 사회공헌을 통한 자긍심 향상과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보가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목표다. 한국전력은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전국 사업소 지역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과 경제활성화 기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또 지난 2010년 10월 19일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발족시켰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고의 민간구조단이라는 목표 아래 국내외 재난 구호 활동, 국가적 대형 행사 응급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경권, 충청강원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제주권 등 권역 조직과 긴급대응팀, 해외구호팀으로 이뤄졌다. 인명 구조 55명, 의료 지원 37명, 현장 지원 85명 등 177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력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지난 15일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빛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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