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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싸이는 곡 만들때…” 유희열이 밝힌 두사람의 공통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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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과 싸이 [SBS 화면 캡처, 중앙포토]

가수 박진영과 싸이 [SBS 화면 캡처, 중앙포토]

가수 유희열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강남스타일의 흥행 포인트를 분석했다.

지난 22일 tvN 알쓸신잡2 에서 출연진은 서울의 강남 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유희열과 황교익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찾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손동작을 모티브로 한 대형 동상을 둘러봤다.

이어 출연진은 한 곳에 모여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해 이야기 했다.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유희열은 강남스타일을 음악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음악적으로 분석하면 강남스타일은 예전 유로 사운드 시절 유행하던 춤"이라며 "80·90년대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강남스타일)은 레트로(복고) 댄스이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다"고 소개했다.

예전에 유행했던 춤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유희열은 "특히 외국인이 따라하는 2가지 포인트가 있다"며 "'오빤 강남스타일'마디와 '섹시 레이디(Sexy Lady)' 이후 이어지는 후렴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분은 앞에 내용이나 한국어를 몰라도 되고, 리듬이 쉽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불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아울러 유희열은 가수 박진영과 싸이가 작곡하는 방식의 공통점을 공개했다.

그는 "다른 작사·작곡가들은 가사를 분석하고 사운드를 듣는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그걸 안한다"고 밝히며 "박진영과 싸이는 자기가 만든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춘다. 그러다가 동작이 막히는 부분을 고친다"고 말했다.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그러면서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은 머리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작곡가가 들었을 때 신나는 음악을 만든다는 것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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