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미사일전 상대 수도 무차별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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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바그다드·워싱턴AFP·로이터=연합】8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란-이라크전은 양국이 상대방 수도에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가함으로써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도시전쟁」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란은 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시 근교의 한 주택가에서 지대지 미사일 한발을 발사, 수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 했다고 이라크군 대변인이 주장했다. 이란의 미사일공격에 앞서 이라크는 29일부터 이날까지 테헤란에 무려 17차례 지대지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이는 이란이 29일 오전 바그다드에 두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해온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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