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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세배길 교통사고 "얼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민속의 날인 18일 세배길의 승용차전복사고로 한가족7명중 4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전국 곳곳에서 3백99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29명이 숨지고 5백44명이 부상했다.
▲오후10시40분쯤 서울 하계동109 앞길에서 공릉동 로터리에서 상계동쪽으로 달리던 서울2모5852호 로열살롱 승용차(운전사 천재관·23)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한성여객소속 시내버스(운전사 김종식·46)와 정면충돌, 천씨와 승용차에 함께 타고있던 김세명씨(24·철원군직원)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오후1시쯤 충북 청주시 비하동 진약고개길에서 충북1가4530호 스텔라승용차(운전사 서광훈·51)가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바람에 세배를 다녀오던 운전사 서씨와 서씨의 둘째딸 정민양(16), 서씨의 제수 이연수씨(31·청주시 수곡동 대림아파트), 이씨의 세째딸 재영양(5)등 4명이 숨지고 서씨의 큰딸 정주양(19)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전10시30분쯤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당수리 수인산업도로에서 화성군장안면 고향으로 성묘를 가던 서울3바2641호 승용차(운전사 지중한·33)가 길을 건너던 행인을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탔던 지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후 3시30분쯤 충북 음성군 음성읍 신천3리 앞길에서 음성을 떠나 청주방면으로 가던 서울1더6458호 스텔라승용차(운전사 윤길주·26)가 운전부주의로 길옆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양윤모씨(28·서울장안1동395)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윤씨와 지국호씨(26·음성읍 소여리)등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오후4시20분쯤 경북 군성군 군위읍 정1동 3거리에서 영남여객 소속 경북5아1116호 시외버스(운전사 이상교·38)가 마주오던 경기7너6728호 1t트럭(운전사 김현철·30)과 충돌, 트럭 운전석 옆에 타고 있던 운전사 김씨의 아들 기영군(3)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씨와 김씨의 부인 등 일가족 3명과 정숙희씨(37·여·대구시 만촌2동854의29)등 버스승객 3명을 포함,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전 4시15분쯤 충남 공주시 주미동산280 앞길에서 충남1가6708호 포니승용차(운전사 강재연·28)가 길옆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석 옆에 타고 있던 강재문씨(24·공주시 반죽동39)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강씨 등 2명은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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