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실질적으로 세계 최대기전이라 할 수 있는 일본 기성전 도전기(우승상금 4200만엔)에서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이 지난달 23일 타이틀보유자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을 4대 0으로 완파하고 새 기성에 올랐다.

○…EBS의 바둑해설가 양상국(사진)8단이 14일 10기 바둑 특강을 연다. 장소는 서울 송파구 장미종합상가(02/423-3453). 16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 특강의 대상은 20명으로 한정된다. 수강료는 25만원.

○…2월 27, 28일 벌어진 40기 왕위전 토너먼트에서 러시아의 여자기사 스베틀라나 쉭시나 초단이 윤재웅 3단과 이상철 8단을 연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박영훈 9단이 '중국 강세'의 흐름을 막아냈다. 한국리그 우승팀인 신성건설의 주장 박영훈은 지난달 27일 베이징(北京)에서 벌어진 한.중 챔피언스리그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 우승을 견인했다. 최근 삼성화재배 우승, LG배 동반 결승진출등 중국이 세계 최강 한국의 아성을 계속 위협하는 상황에서 박영훈이 의미있는 승리를 거둔 것이다. 박영훈은 중국리그 우승팀 상하이 이동통신과의 4대 4 대결에서 1승을 거둔 뒤 2대 2의 스코어로 연장전이 벌어지자 여기서 상대 팀 주장 창하오(常昊)9단을 반집 차로 격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