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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협력사 생산성 향상 지원…142억원 매출 증가 이끌어

중앙일보

입력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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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중소기업에 경쟁력·생산성 향상 지원 사업을 펼쳐 올해 협력사들의 142억원의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참여 #2년 걸쳐 11개 협력사에 총 3억3000만원 지원

GS칼텍스는 6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조광아이엘아이 등 6개 협력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기업의 자금 출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생산성본부의 연구개발·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GS칼텍스는 전략구매분야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5개사, 올해 6개 협력사에 1년간 각각 3000만원을 지원했다.

협력사들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51억의 매출 증대와 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는 142억원의 매출 증대, 2억원의 비용을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산업용 특수자동밸브 제조업체인 조광아이엘아이의 경우 GS칼텍스 등의 지원을 원유정제의 핵심 기술인 안전밸브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산화를 통해 해외업체가 독차지하던 200억원 규모 안전밸브 시장에 진출했다. 앞으로 100억 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조광아이엘아이가 현장에서 외국산 밸브와 성능을 비교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설계기술·부품시험을 지원했다. GS칼텍스는 내년에는 17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원금 출연은 물론 협력사의 연구개발 과제와 개발구매 확대 등을 지원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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