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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보호 앞장··· 매투릭스(ma2rix), 인터넷 음원 제작 유통 플랫폼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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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 등록을 마친 음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매투릭스(대표이사 유창희 ma2rix)가 음악 수익 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매투릭스 유창희 대표

매투릭스 유창희 대표

음악 분야에서 커버(cover)는 이미 발표한 곡을 다른 사람이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것을 뜻한다. 예컨대 지드래곤의 ‘무제’는 12월 현재 아마추어가 커버한 영상이 유튜브에만 6만 건이 넘는다. 그러나 국내 음악 시장의 구조상 원 저작권자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없다.

매투릭스는 작곡가의 정당한 이익을 보장하고 아마추어 가수의 다양한 데뷔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했다.

매투릭스 플랫폼 안에서 작곡가는 두 가지 방식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작곡가는 곡 판매 수입의 최대 70%를 1차 수익으로 얻는다. 또한 이 노래를 부른 아마추어 가수가 데뷔를 하여 발생한 매출이 2차 수익이 되어 작곡가에게 돌아간다.

아마추어 가수는 매투릭스를 통해 본인을 알릴 기회를 얻는다. 아마추어 가수가 구매하고 업로드한 곡은 스트리밍 경쟁으로 3개월 간 다른 아마추어 가수들과 경쟁을 벌인다. 일종의 오디션인 것이다. 스트리밍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한 가수는 벅스와 멜론을 비롯한 음악 플랫폼에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매투릭스는 아마추어 가수와 기획사를 연결하는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매투릭스에 따르면, 비슷한 플랫폼으로 해외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와 ‘자멘도(Jamendo)’가 있다. 그러나 사운드클라우드는 수없이 업로드 되는 음악의 저작권 문제로 인하여 추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자멘도는 뮤지션과 플랫폼 간의 수익 배분이 낮게 책정된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투릭스 홈페이지 사진

매투릭스 홈페이지 사진

매투릭스는 저작권 확보로 음원 상품화가 가능하다. 플랫폼과 저작권자 간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작곡가는 원하는 가격으로 곡 판매가 가능하다. 아마추어 가수 및 뮤지션은 한 영역, 예컨대 세션에만 참여해도 수입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매투릭스 관계자는 “현재 아마추어 작곡가 중심으로 플랫폼을 운영 중이나 앞으로 유명 자곡가 및 인지도 있는 뮤지션의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저작권자를 비롯한 아마추어 가수들에게 양질의 콘텐츠 제공하고 플랫폼 자체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의 기획에 주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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