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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여전히 남아 있다"

중앙일보

입력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연합뉴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연합뉴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방송된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관련 의혹은 의심스럽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검찰이 지난달 30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당원 이유미씨에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그거 보고 깜짝 놀랐다. 검찰이 무죄 심증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었다"면서 "이 정도 사건에 (징역 2년 구형은) 너무 형량이 적은 것 같다"고 했다.

검찰이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인 김인원 변호사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최저한의 형량을 구형한 것이다"라고 했다.

또 "이씨가 조작된 제보를 가져와서 대선을 혼란스럽게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마음은 있다"면서 "하지만 이 전 최고위원, 김 전 의원, 김 변호사 모두 과정에서 소홀함은 있었지만 범죄를 구성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에 의문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제보자를 직접 보자고 여러 차례 이 전 최고위원을 설득하긴 했지만 대선을 며칠 앞두고 더 설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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