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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특보 기용" 소문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 공천 신청자중 박동진전외무장관(서초)·이영호전체육부장관(의성)을 비롯한 상당수가 공천신청을 철회해 이들에 대한 새 정부 기용설이 파다.
박씨는 『생각해보니 지역구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으나 신설될 청와대 외교특보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이고, 이씨는 『5공화국때 장관을 한 사람으로 새시대에는 쉬는게 애국하는 길 아니냐』고 말하고 있는데 역시 청와대 참모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
이밖에 구속된 강민창전치안본부장(안동)등 비밀창구를 통해 접수한 10여명도 신청서를 철회했는데 이들은 탈락 예상자들로 스스로 포기했다는 것.
한편 노태우대통령당선자 측근들은 증권가등에서 노당선자의 중공방문설이 날짜까지 지정돼 나돌고 있는데 대해 『차기대통령이 그렇게 갑자기 움직일 수 있느냐』고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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