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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승' 노승열, 28일 군입대..."건강히 전역해 성숙해져 오겠다"

중앙일보

입력

입대 전 거수경례하는 노승열. [사진 스포티즌]

입대 전 거수경례하는 노승열. [사진 스포티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승열(26)이 입대했다.

노승열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은 28일 "노승열이 오늘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해 최경주(47), 양용은(45), 배상문(31)에 이은 한국 선수 네 번째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267위.

노승열은 이달 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쳤다. 입대 직전 노승열은 "군 생활 기간 동안 주어진 임무에 적극적이고 성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건강히 전역해 한층 더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GA 투어는 배상문과 마찬가지로 노승열에게도 전역 후 한 시즌 시드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덕분에 노승열은 전역 후 별다른 절차 없이 2019-2020시즌에 다시 PGA 투어로 돌아갈 예정이다.

프로 골퍼 노승열. 제주=성호준 기자

프로 골퍼 노승열. 제주=성호준 기자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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