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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입력

이번 주는 소설 2권, 그리고 음식에 관한 책 2권을 골라봤습니다. 따뜻한 방에 틀어박혀 ‘독서삼매경’하기에 제격인 책들입니다.
정리=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소년중앙 11월27일자

『브이로그 조작사건』
팀 콜린스 글, 김영아 옮김, 208쪽, 미래인, 1만원.
올리비아는 ‘데스티니’라는 닉네임으로 브이로그(비디오로 만든 블로그)를 만들기로 한다. 브이로그를 만드는 일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사실 올리비아의 속셈은 광고 수익으로 돈을 벌고 싶다. 본인의 화면발이 별로라 생각한 올리비아는 배우지망생 친구 엠마를 ‘데스티니’로 둔갑해 출연시키고 자신은 연출을 맡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조회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만, 데스티니의 실체를 둘러싼 구설수가 퍼지며 올리비아는 위기를 맞게 된다. 소설은 올리비아가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통해 돈을 벌 목적보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위안을 나눈다는 SNS 본연의 목적을 일깨워준다. 초등 고학년.

『삐거덕 가족』
핀올레 하인리히 글, 라운플뤼겐링 그림, 248쪽, 라임, 1만원.
크고 넓은 집에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게 살아온 마울리나에게 어느 날 사건이 터지고 만다. 원래 집은 아빠 혼자 살고, 마울리나는 엄마와 함께 좁은 플라스틱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것이다. 마울리나를 더 놀라게 한 사실은 엄마가 병에 걸렸고, 이 때문에 가족의 행복이 부서지는 걸 원치 않은 엄마가 아빠를 떠났다는 것이다. 가족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살기 위해 마울리나는 여러 작전을 세우고 행동에 나선다. 느닷없이 닥친 불행에도 좌절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마울리나를 보며 울고 웃게 되는 가족 소설이다. 초등 고학년.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콩』

유다정 글, 송혜선 그림, 한국콩연구회 감수, 64쪽, 내인생의책, 1만4000원.
콩 중에 대표 콩이라 불리는 ‘대두’의 원산지는 바로 우리나라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야생 콩을 가진 나라다. 그런데 우리는 콩에 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책은 콩에 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알려준다. 콩이 얼마나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한 식재료인지, 그리고 콩이 얼마나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콩으로 어떤 음식들을 만들 수 있는지 그림과 함께 쉽고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미래 산업의 자원으로 주목받는 콩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콩을 사용해 옷감‧화장품‧잉크‧플라스틱‧건축자재, 그리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연료까지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초등 저학년.

『음식해부도감』
줄리아 로스먼 글‧그림, 김선아 옮김, 228쪽, 더숲, 1만8000원
우리는 매일 3끼를 먹지만,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책은 무심코 지나쳤거나, 잘 몰랐던 음식과 맛에 관한 별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른바 ‘음식 탐험’이다. 다양한 고기요리부터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과일과 채소, 우유의 변신인 유제품, 없으면 아쉬운 조미료와 향신료의 세계, 그리고 각국의 달콤한 디저트까지, 책은 음식하면 나올 수 있는 모든 주제를 그림으로 다룬다. 맛과 요리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와 기후, 역사적 특징, 동서양의 차이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다룬다. 평소 음식에 관해 궁금한 게 많은 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중학생.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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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소중 책책책 11월 13일자 당첨자 발표
『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 오중환(서울 두산초 4)
『웃지 않는 병』오하은(서울 덕정초 3)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과학, 적정 기술』송시현(서울 세검정초 4)
『행복이 행복해지기 위해』오지아(인천 초은초 4)
『소희가 온다』이웅찬(고양 무원초 4)
『별빛유랑단의 반짝반짝 별자리 캠핑』허수빈(천안 부성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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