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리안] 프랑스 한인회 새 회장 김성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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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인회가 이달 초 창립 37주년을 맞아 김성문(58.사진.파리한글학교 이사장)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28대 회장에 오른 김성문씨는 "한인회를 위해 한 마리 소가 되겠다"며 "한인회라는 논과 밭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인사말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국제사회에서 '동해(東海) 표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진명 교수(리옹3대학)는 한인회에 대한 동포들의 무관심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임 회장에 한인회 재건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한인회 야유회 때마다 500~600명씩 모이던 동포들이 해마다 줄어 3년 전부터는 아예 야유회가 없어진 것이다. 프랑스 한인회 위상 약화의 가장 큰 원인은 자금난이다.

파리=박경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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